- 논산시, 대둔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0개소 설치완료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없는 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국가지점번호판 30개를 지난해에 이어 대둔산 등산로주요지점에 설치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해양, 들판 등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해 사고, 범죄, 응급구조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국가표시체계다.
총 30개소에 설치된 번호판은 멀리서도 등산객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스테인레스 지주 상단에 노란색을 바탕으로 지점번호 숫자와 등산로 지점번호가 표기되어 있다.
또, 번호판 내에는 QR코드를 삽입하여 충청남도 소방본부 응급처치법 사이트에 연계링크 해 응급상황 발생 시 처리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산간계곡, 해안 등 지형·지물이 없는 낯선 곳에서 조난 등 안전사고 발생으로 119에 신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확인’으로 시에서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의 지점번호만 구조대에 알리면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등산객이 찾는 대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