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취약계층 24명 발굴 -
논산시 양촌면(면장 지고하)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보호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촌면은 지난 4월부터 경제·사회적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24명을 발굴하고, 지난 3일 직원 성금으로 백미 10kg 24포(60만원 상당)를 마련, 복지사각지대가구에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양촌면직원들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하면서 안부도 확인하고 생활불편 사항도 점검했다.
이번 전달 행사는 올해 들어 세번째(5월 양촌면직원, 6월 주민자치위원회, 7월 양촌면직원)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만들고자 했으며, 생활실태 등 파악된 어려움은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양촌면은 지난해 복지위원, 행복키움추진위원들을 위촉하여 2015년부터는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 및 행복키움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이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신흥리 홍모씨(84세)는 “자식들의 도움 없이 혼자 살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나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나눔을 주는 양촌면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고하 양촌면장은 “한시적인 보호에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안전망이 작동되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더불어 발전하고 나눔을 통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