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발원교 강경고등학교(교장 이석희)는 9일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교내 독서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본교 국어교사 김종성 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42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선생님의 정답 발표와 함께 기쁨의 함성과 아쉬움의 탄식으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였으며,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문제와 상품을 준비하여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골든벨 대회에서는 교육청에서 선정한 도서를 읽고, 도서의 내용과 관련된 50단계의 문제를 풀어 최후의 1인을 가렸다. 2시간여의 기나긴 여정 끝에 최후의 3인이 남았고, 1학년 서서희 학생이 독서왕으로 선정되었다. 최후의 3인에게는 시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전다은 학생은 “아침독서 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읽은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으며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교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처럼 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경고등학교는 독서 골든벨 대회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도서관 탕방의 날, 문학 기행, 다정다감 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 활동 생활화하고 독서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