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점포 낸 주부 " 고민 끝 개인점포 개설 시민들 관심에 용기 얻었다.
문관복 논산시 친절행정국장
한순이 여성단체연합회 회장 논산시가 주관하고 논산시여성단체연합회 맑고푸른논산21추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2015 상반기 나눔 장터가 5월 2일 오전 논산시청 주차공간 한켠에서 열렸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관내 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여러 여성단체가 회원들이 기탁했거나 스스로 마련한 상품들을 진열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고, 시 환경과 직원들은 시직원들이 기탁해 온 의류 중고 생필품 등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랑나눔 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몸이 불편한 장애우 여성이나 전업 주부로 별다른 직장을 갖지 않은 여성들이 삶의 이력을 통해 습득한 재능이 뭍어나는 앞치마 손수건 뜨개질 제품 등 생활소품과 친환경 세제 , 비누 등 독창적인 상품들을 전시 판매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
나눔 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왔다는 아주 아파트 거주 유정민 [32] 주부는 개인적으로 참여 자신의 아름으로 점포를 내고 직접 만든 소품들을 판매하는 장애우 여성의 점포에 들려 머리 리번 등 진열된 소품들이 기존 상품과는 다른 아기지기한 멋이 느껴져 여러개를 구입했다면서 이런 나눔 장터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성경옥 환경과 자원순환팀장 또 다른 주부 정모 [43] 씨는 행사장에 와서 돌아보니 몸이 불편한 장애우를 비롯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스스로 창작한 생활 소품 등에서 보기드문 독창성과 예술성이 엿보였다며 논산시가 이런류의 나눔 행사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면 논산시의 대표적 "아나바다 운동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쓴다"는 뜻]으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재능을 가진 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점포를 내기도 어렵고 또 홀로 시장바닥에 나홀로 점포를 내기 어려운점을 감안해 상시 또는 횟수를 대폭 늘려 나눔 장터를 활성화 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김모 [31] 주부도 나눔장터의 활성화를 통해서 어린이들 까지도 대폭 참여 할수 있도록 한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관념의 확립과 절제하고 아껴쓰는 습관의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논산시 환경과 성경옥 [47] 자원순환팀장은 비록 나눔장터 개설시간이 여섯시간에 불과 했지만 20여명의 개인 점포 개설자들이 마련한 코너마다에 시민들의 관심어린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현재 논산시가 상 하반기로 나눠 두번 시행하는 나눔장터가 좀더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됐다며 신중하게 횟수를 더 늘리던가 상시화가 필요한가를 진단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둘러본 문관복 논산시 친절행정국장은 일일이 개설 점포를 돌아보며 관계자 들을 위로 격려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