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출신 명망가 그룹 고향방문에 직접 길 안내 ,
봄이 활짝 피어나는 지난 3월 28일 토요일. 노성면 송당리가 고향인 목영만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비롯한 논산출신 명망가 그룹 20여명이 고향 들녂을 찾았다.
모처럼의 휴일 가족과 함께 쉴법도 한데 이소식을 전해 들은 황명선 시장이 직접 이들 귀한 손님들을 맞아 논산시관내 문화유적 으로 안내하는 길잡이에 나섰다.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인데다 휴일인터여서 문화해설사나 관계자들을 급히 소집하기엔 무리였다는 판단도 있었을 법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황시장의 배려에 다름아니다.
시장이 직접 길잡이로 나서 강경 옥녀봉 임이정, 팔괘정, 노성면에 소재한 종학당 윤명재선생 고택, 돈암서원 등을 돌며 고향의 멋과 맛을 소개하니 아마도 함께한 인사들의 얼굴에도 흡족한 미소가 가득했을 터이다. 시정책임자로서의 이런 면모가 켜켜이 쌓이고 쌓여 논산의 성장동력으로 작동하는 것이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배낭하나 걸머지고 자전거 산책길에 우연스레 목격한 한 장면이 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뭔지모를 감동 한줌이 꿈틀댄다. 휴대폰을 들이대니 활짝웃는 황명선 시장의 그 무구한 얼굴에서 티인들 없는 어린아이의 적자지심[赤子之心]이 느껴졌다면 알맞은 표현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