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논산시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시의회 행자위 전문위원으로 발탁된 문병수[57] 사무관 , 지난 1979년 가야곡면을 초임지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지 36년만에 공직사회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의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소이부답[笑而不答]이다.
그저 빙그레 웃는 것으로 답을 대신한 그는 시 도시주택과 화계과 세무과 수도사업소 자치행정과 문화예술과의 주요실무부서를 역임하면서 내공을 키워왔다.
공직자라면 누구나 욕심 낼법한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던 그는 과묵한 성품에 자기관리가 철저한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생[?]으로 주변의 신망이 두텁다.
인사권을 쥔 시장이 집행부의 수장인터에 시정에 대한 김시감독과 견제의 본무를 가진 시의회 의원을 잘 보좌한다는 것은 하기에 따라서 집행부와 마찰을 각오 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 법과 제도에 충실하면 될일"이라고 말했다.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한 가늠자' 하나면 족하고 그것은 삶의 전반생을 몸담아온 세월속의 지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의회 전문위원이라는 자리가 크게 조명받는 자리가 아닐 지는 몰라도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하는 조례 등 지방정책을 가다듬고 시의회와 집행부간 협력을 통해 시민의 행복 창출을 도출해 내는 윤활유 역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문병수 함께 경쟁한 승진대상자들에 대해 괜시리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땀흘려 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양촌면 모촌리가 고향인 문병수 사무관은 동성초등학교와 대건중 논산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부인 배현숙 씨와 2녀 1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