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가진 새정치민주연합 충남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측근으로 현역의원이며 당 대변인인 박수현 후보를 누르고 신임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수현 의원과의 경선에서 나소열 위원장은 대의원 현장투표에서는 2표를 뒤지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권리당원의 ARS투표에서 53.50%의 지지를 얻어, 합계 득표율 51.6%로 48.4%에 머문 박수현 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신임 나소열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 생활정치와 지방중심의 정치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외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개혁과 변화를 통해 내년의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계속해서 나소열 위원장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수현 의원님께는 동지애적 마음을 담아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박수현 의원은 중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저는 충남도당을 맡아 새롭게 당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3선 서천군수출신. 뛰어난 역량 선보인 중량급 인사 .. 안희정계 현역 박수현 눌러 이변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