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여 대결로 세간의 관심 끌던 지역 .N면 과태료 후폭풍 강타 할듯 .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 선거를 둘러싸고 금품 살포 및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선거운동 단속활동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 N면 농협조합장 선거에 입후보 할 것으로 알려진 모 인사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유권자인 조합원 또는 조합원 가족 등에게 조합원 가입비[출자금] 명목 등으로 1인당 20만원에서 100만원씩 도합 6천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고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도 선관위가 1월 20일 각 언론사에 제공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조합원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A씨를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을 제보한 A씨에 대해 도 선관위는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A 씨는 포상금을 받기위해 제보한 것이라며 포상금 수령을 거부해 선관위는 이를 지급 하지 않은 사실도 적시돼 제보 당사자가 누구냐에도 온통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충남도 선관위는 "금품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을 거쳐 최고 3천만원 범위에서 받은 금액의 10∼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혀 조합장 선거를 둘러싸고 논산시 N면은 일찌기 경험해보지 못한 선거 후유증에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이번에 금품 살포문제가 불거진 N면 농협조합장 선거는 당초 농협출신 간부직원 3인중 한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불출마 입장을 밝힌 이래 조합 동료출신 남 여 후보간 초박빙 대결로 세간의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논산시 관내에서는 오는 3월 11일 논산 ,광석 ,노성 ,성동, 부적, 양촌,논산 계룡, 상월 ,강경 연무 등 10개 지역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등 12개 조합장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게 되면서
다른 일부 농협에서도 흑색선전을 방불케 하는 상대방 비방이 고개를 들고 있는가하면 또는 당선시켜 줄테니 금품을 달라는 유력 조합원과 후보 예상자간의 녹음 내용 등이 나돌고 있어 선관위가 진상을 파악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