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진입 대도로변에 1평남짓 시내버스승강장 설치 꼴불견 방치
고속도로 진입도로변에 시외버스정류소? 연무육군훈련소 면회제도가 부활된 이후 연무읍을 찾는 외지국민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고 있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논산시 당국이 개인이 운영하던 기존의 버스정류소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3년여전 페쇄한 이후 궁여지책으로 동산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대도로변에 한 평남짓한 시내버스 승강장 규모의 임시건물을 설치, 시외버스정류소라는 푯말을 내걸고 승객들이 이용토록 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이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선 하루 50편 이상의 시외버스가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초입 도로변에 정차, 승객들을 타고 내리게 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과의 추돌사고의 위험이 예상되는데다 차량소통을 방해하는 등 교통사각지대에 시외버스 정류소를 설치한 자체가 무모한 단견이라는 지적이 팽배하다.
물론 당장 마땅한 해법을 찾기란 쉽지않은 점이 있다. 그러나 3년여를 두고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입에서는 마침내 불멘소리들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시당국은 물론 읍장이나 지역출신 시의원들에 대해 무능하다는 질책이 섞여 있다.
더욱 시외버스정류소에 인접한 편의점이 처음에는 매표영업을 했으나 전 시외버스들이 입석을 허용하지 않게 된 이후 표를 구입하고도 승차를 저지당한 승객들의 항의에 몸살을 앓게되자 버스표 취급을 거부하면서는 승객들이 요금을 버스기사에게 현금으로 지급 해야 하는 등으로 승객과 버스기사 모두가 불편한 관계가 돼버리고 때론 마찰을 빚기도 한다.
사정이 이쯤됐다면 시당국이나 읍사무소 지역출신 시의원 모두 나서서 해법찾기에 지혜를 모아야 할 터임에도 중구난방의 의견들이 끝내 해법으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인상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한 도의원은 대중 교통수단의 공공성에 비추어 시나 도에서 해당지역을 운행하는 시내 시외버스의 적자 폭을 메워주기 위해 1년이면 수십억 씩 지원해 주는터에 연무 시외버스 정류소 문제를 시장논리에 맡기는 듯한 방관자적 태도는 제 할일을 다하지 못하는 직무유기에 다름아니라는 앙칼진 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그는 해법의 하나로 현재 시외버스장류소 맞은편의 인도에 연접한 부지에 좀더 규모가 큰 가설건물이라도 설치해서 최소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위한 쉄터 및 회장실등 편의시설을 갖춰주면 될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여섯사람이면 꽉 들어차는 비좁은 공간에 끼일 수도 없이 밖에서 찬 비바람 맞으며 버스에 타고 오르는 시민들이나 승객들의 짜증은 결국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지역에 대한 불량한 이미지로 고착 될 수도 있다고 경고 하기도 했다.
일년이면 150만 국민이 훈련소를 찾는다고 . 그래서 호남고속철도 정차역까지 유치하자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논산시다. 그 150만 국민중에 연무시외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국민들은 몆명이나 될는지가 궁금하다고도 했다. 말하자면 시외버스정류장을 온전한 모습으로 갖춰주는것 또한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유치 못잖은 큰일이라는 주장은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연무출신인 현직시의회의장 유일한 3선 시의원 그들에게 묻는다. 그대들은 무능한가?
송객들은 불안하다
요금을 현금으로 버스기사에게 내야한다는 친절한 안내문
하루 50여편의 시외버스가 오고간다
전낙운 도의원이 대안으로 제시한 맞은편 부지
뒤따르던 차량과의 추돌사고 위험은 상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