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공채출신 30년 농협인 "알뜰경영론" 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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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농협 김경자 차장이 내년 3월 11일 치러지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 선거의 노성농협 조합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논산시 농협 조합장 선거 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 나서는 것이어서 시민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대 논산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노성농협 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신용훈 현조합장이 후진양성과 지역의 화합을 명분으로 내년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이래 노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허용실 전무와 임봉순 팀장간 2파전으로 치러질 것이 예견돼 오던 터여서 김경자 차장의 입후보 선언으로 노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경자 차장[58]은 노성면 병사리 출신으로 노성초교와 노성중을 졸업하고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78년 공채로 농협에 몸담은 이래 부적농협에 근무하던 1년과 개인사장으로 휴직한 기간을 제하면 30년을 오작 노성농협에만 근무해온 노성농협 변천사의 산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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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진취적이고 활달한 성품 미모의 김경자 차장은 부군인 현재 상월농협 양종승 상무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면서도 주경야독 끝에 공주영상대 사회복지과를 졸업 사회복지사 및 아동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따낼 만큼 열정적이며 건양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기도 했다.
" 정직하고 우애있게살자"를 좌우명으로 가정생활도 가지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성성결교회 집사로 교역을 맡고 있기도한 그녀는 노성농협에 근무하는 상당기간 원로 조합원 및 여성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농협중앙회장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유공자 표창을 받을 만큼 그역량을 평가받고 있다.
"알뜰 경영론"을 슬로건으로 정한 김경자 차장은 자신의 입후보 입장을 밝힌 배경과 관련해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신용훈 현조합장이 조합을 잘 이끌어 왔고 더 조합을 위해 일해 줄것을 기대 했으나 내년 선거에서 불출마 입장을 선언한 이후 신조합장의 조합에 대한 애정을 잘 이어받아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마음으로 조합을 경영해 볼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차장은 자신이 농협에 몸담으면서도 틈틈히 공부해 사회복지 및 아동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내는 과정이 참 힘들고 어려웠지만 조합원들의 선택에 의해 당선된다면 원로조합원을 잘모시는 것은 물론 우리 아이들을 잘 기르치는데까지 농협이 일정부분 힘을 보태야 할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은 그동안 조합을 이끌어온 선대 조합장님들의 조합원 및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잇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구슬땀으로 모아진 모든 조합자산을 알뜰하게 관리 운영하면서 노성농협을 반석위에 올려 놓고 싶고 조합원은 물론 농협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모든분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역할을 새롭게 찾고 싶다며 조합장 당선의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충청남도 관내에는 공주시 탄천면에 여성조합장 한사람이 지난 선거에서 당선돼 재직중이며 논산시 관내에서는 여성 도전자는 김경자 차장이 홍일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3월11일 선거에서 김경자 차장이 논산시 우먼 파워의 상징처럼 당선의 영광을 거머 쥘수 있을지에 벌써부터 시민사회의 관심은 한껏 높아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