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포물건 2개월 특별단속결과 5,362명 검거
경찰청(수사국장 김귀찬)은, 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금융범죄 및 강력범죄 발생시 증거를 은폐하고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물건(통장.폰.차)’이 악용되고 있어, 범죄기반을 근절키 위해 ’14. 2. 24부터 대포물건 상반기 특별단속을 전개하여, 4. 23.까지 2개월간 총 3,706건 5,362명(구속 168)을 검거하고, 대포통장 등 총 15,783개의 대포물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개월간 단속결과를 대포통장부터 분석해 보면, 첫째, 대포통장이 개설된 금융기관은, 아직도, 농협이 제일 많아 대포통장 발생의 54%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우체국 18%, 새마을금고 4.2%, 국민은행 3.9% 順이었다.
경찰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농협에서 대포통장이 많이 개설되는 이유는, 他 은행에 비해 지방을 포함하여 전국에 걸쳐 지점수가 많으며 통장개설이 용이하고, 현금인출이 쉬우며 대포통장 모집책들이 농협 통장을 선호하는 점 등을 들 수 있으며,
따라서, 농협이 대다수 국민들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인 점에서, 대포통장을 근절시키기 위해서 농협 자체적으로 통장발급의 요건을 엄격히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대포물건의 근절을 위해서는 이러한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全 국민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대포물건 및 이로 인한 불법행위를 알고 있을 경우,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