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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노강서원에서 6월 14일(토) 오후 5시 ‘서원․향교에서의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특별한 하루’ 행사는 향교․서원을 제향을 위한 공간 뿐 아니라 체험과 공연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열린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고자 2014년 시책 사업으로 운영되는 테마형 문화행사다.
족자, 한지, 부채만들기 체험과 서원․향교 등 유교 문화를 주제로 한 미니 OX퀴즈 프로그램 및 야외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매회 공연에서는 현재 왕성하게 활동중인 인디밴드 ‘스웨덴 세탁소’와 ‘바닐라 어쿠스틱‘이 함께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릴 감성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의 역사성과 유교 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서원 향교에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고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논산시 유교문화 홍보와 지역문화 진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 노강서원은 조선 숙종 1년(1675)에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한 후, 숙종 8년(1682) 사액을 받은 기호유학의 대표 서원이다.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도 보존된 유서 깊은 서원으로 윤황, 윤문거, 윤선거, 윤증 선생의 위폐가 배향되어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6월 14일을 시작으로 9월 27일, 11월 1일 연간 3회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