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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벌곡면민들이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D 기업이 소각장 증설에 나서자 강력 반발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증설 반대집회에 나선 벌곡면민들에 따르면, (주)D 기업은 10여년전부터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운영 과정에서 연기,악취, 분진 등이 일체 밖으로 나오지 않게 법으로 금지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기압 일때는 공장 주변 마을을 뒤덮을 정도의 연기로 인해 각종 악취와 메스꺼움 등이 심하고, 분진 또한 주변 휴게소 등에 세워놓은 차위에 뿌옇게 내려앉을 정도의 피해를 10여년동안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장측에서 제출한 증설 신청 ‘환경성조사서’중 중점 검토 대상에 포함된 지하수를 원수로 취수하는 상수도는 1k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장의 위치 1km내에는 마을 상수도 4곳이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 상.하행선에 6곳의 상수도가 있는데도 공장측이 제출한 ‘환경성조사서’(해당없음)표시는 허위라고 역설했다.
또한, “현재 공장의 위치가 가깝게는 마을로부터 100m 거리에 있고, 면소재지인 한삼천,양산리,신양리 등 인구 밀집 지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보건위생에 큰문제가 될수있다며, 공장 증설 반대는 물론 기존공장의 폐쇄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 해줄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