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연기 상대방에게 협오감 준다는 자각 있어야..
|
한때 담배를 즐기던 황명선 논산시장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수 정치인으로 할동 하면서 즐겨 피우던 담배를 끊은 것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에 당선 된 후 1년여 쯤 후.
분주한 일정속에 갖가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흡연량은 늘고, 끽연에 가까운 흡연을 즐기던 황시장은 어느날인가 관내 여성들의 모임에 침석 했다가 행사장 참석 전에 피웠던 담배연기가 옷깃에 남아 있었던지 인사를 나누던 한 여성이 "아직도 담배를 피우시나요?" 라는 부드러운 말씨 속에 감춰진 호된 질책[?]에 망연 자실 했다는 것.
그런 일을 겪고난 황시장은 금연을 위해서는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는 주변의 권유를 일축 한채 금연을 결심 .담배를 끊고 오늘에 이르렀으니 완전히 금연에 성공한 셈이다.
황명선 시장은 금연에 성공한 지금도 서울 출장길에 올라 예산확보등을 위한 중앙 정치권이나 정부쪽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어울리다 보면 가끔씩 담배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이제 다시 흡연자의 대열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 했다.
황시장은 그때 여성 시민모임에서 그 여성의 '아직도 담배를 피우시나요? 라는 부드럽지만 강한 질책은 마치 "아직도 악취를 풍기시나요? " 라는 물음으로 들렸다면서 빙그레 웃었다.
이나라 어디서든 흡연자가 인심하고 담배를 피울 공간이라곤 없는 차제에 황명선 시장의 금연성공 소식은 더 없이 반가운 낭보에 틀림없다.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선량한 이웃들에게 묻는다. " 아직도 악취를 풍기시나요? " " 아직도 혐오감을 주시나요? " "그렇게 의지가 약하신가요?"
해 저물고 새로맞는 내년 새아침, 금연을 결심하는 시민들이 더 많아 졌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