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의원 및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 참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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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3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저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안 희정지사의 이번 저서는 '담금질', '247명의 대통령'에 이은 세 번째 저서로 충남도지사로서 3년 반 동안의 도정 수행과 그 속에서 보고 느낀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의 과제에 대한 제안들을 담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이 책은 그동안 고민과 갈등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고드리기 위한 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와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더 좋은 민주주의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것을 제안하게 됐다"고 책을 소개했다.
안 충남도지사의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문재인·정세균·양승조·신기남 의원 등 야권 핵심 인사와 충남지역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지지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고 노무현 전 대 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이병한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민동행 발기인인 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과 김덕룡 국민동행 대표 등 친노 핵심인사와 당 지도부도 집결했다.
특히 창당을 앞둔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한길 대표는 축하인사를 통해 "안 지사의 정치철학을 잘 알고 있다. 안 지사는 민주당의 대들보요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 감"이라며 "안 지사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위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안 지사의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삶이 끊임없는 시작'이라는 안 지사의 책 제목과 본인의 '삶은 매집을 기르는 것'이라는 생각과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며 "안 지사의 책을 보면서 여러 부분에서 공감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 지사의 모습을 본다면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책을 보면서 큰 정치인이 되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고 스스로 비전을 더 키우면서 끊임없이 담금질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