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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인 강경의 역사문화를 총망라한 ‘강경의 역사와 문화’ 책자가 발간되어 주목받고 있다.
‘강경의 역사와 문화’ 책자는 구석기 이전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강경의 역사문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강경지가 없던 것을 아쉬워하던 강경역사문화연구원(원장 정현수)에서 강경의 역사적 가치와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펴냈다.
△ 강경읍의 건치 연혁과 역사·지리적 개요 △ 강경읍 행정구역 변천과 자연부락 유래와 전설 △ 강경읍의 전성기와 질곡의 역사 △ 강경지방의 교육과 문인 △ 강경의 주요 행정기관과 근대역사문화 △ 광복이후 ~ 90년대까지 강경 △ 강경되살리기 운동과 지역개발 △ 강경의 근대역사문화유산 보존과 문화관광도시 추진 등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치 연혁과 지리적 개요는 『논산군지』와 『논산시지』에 기록된 선사시대 이전의 공주, 부여, 논산에서 발견된 유적과 유물, 그리고 강경의 역사적 유래와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행정구역 변천과 자연부락 유래, 교육과 문인, 전성기와 질곡의 역사는 강경포구를 중심으로 번창했던 강경의 흥망성쇠 과정을 각종 자료에 의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편집했다.
주요 행정기관과 근대역사 문화는 구한말부터 광복이후 이뤄진 역사적 사실을 서술하였고 각 기관과 종교 등 근대역사문화의 특성을 부각시키고이해를 돕고자 분리해 실었다.
또 강경 되살리기 운동과 고도 살리기, 젓갈축제, 관광 산업화, 강경 자존심 회복 등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들은 시대별, 연대별로 구분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정현수 강경역사문화원장은 “본지 발간을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우리뿐 아니라 후손들이 강경의 역사문화를 올바로 인식하고 조상의 얼과 강경의 뿌리를 바로 알아 강경읍의 정체성은 물론 옛 강경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