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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나라 大司馬 장완의 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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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9-25 15: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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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장완이 대사마가 되었는데 동조 건위사람 양희가 평소에 성품이 솔직하고 예절에 얽매이지 않았다. 장완이 그에게 말해도 어떤 때는 대꾸도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장완에게 말했다.
"공께서 양희와 더불어 말할 적에 양희가 대꾸도 안 하는 것을 보니 오만함이 대단하군요"
장완이 말했다.
"사람의 마음이 똑같지 않은 것은 마치 그 얼굴이 각기 다른 것과 같소.앞에서는 따르는 척하면서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을 옛사람들은 경계하였소.양희가 나를 옳다고 칭찬한다면 그의 본심이 아니고 나의 말에 반대하면 나의 잘못을 드러내는 것이오. 그래서 침묵을 지키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양희의 성격이 호쾌하다는 점이오.

또한 농사를 감독하는 관직에 있는 양민이 일찍이 장완을 헐뜯었다.
"알하는 것이 우매하고 진실로 이전 사람에 미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이 이 사실을 장완에게 일러 바쳤다.그러자 기강의 업무를 주관하는 관리가 양민의 죄를 추궁하자고 건의했다. 장완이 말했다.
'나는 정말로 이전 사람보다 못하오. 추궁해서는 안되오.
기강업무를 주관하는 관리자가 장완 스스로 인정하는 우매한 실상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여쭈었다.
장완이 말했다.
"가령 내가 이전 사람만 같지 못하면 정사가 이치에 맞지 않을 테고 정사가 이치에 맞지 않으면 우매할 것이오.
나중에 어떤 양민이 사건에 연루되어 옥에 갇혔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반드시 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였다..그러나 장완은 시비와 애증에 편향된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양민은 중죄를 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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