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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 데이비슨 록펠러는 아주 대단했다고 합니다.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는 23세부터 그의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33세에는 100만 달러를 벌여들였고 43세 때는 전대미유[前代未有]의 세계 최대 독점 석유회사를 창립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는데 일주일 수입이 100만달러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누구보다 시장과 경쟁자들을 잘 이해했다고 합니다.그렇지 못했다면 성공할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런 그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전면적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노자가 말하는 "스스로를 아는 명철함"이 부족햇던 것이죠 .
그는 재운이 왕성했던 그 시점에 정작 자기 자신은 이미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록펠러가 53세 되던 해에 그는 자신이 장기간의 긴장과 스트레스로 죽음의 문턱에 가까워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불면증과 소화불량에 시달려서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지기 시작했죠 . 점점 "미라"처럼 변해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용쓰는 동안 조금씩 변화해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결국 의사가 그에게 악화된 몸상태를 알려주며 선택의 갈림길을 제시했습니다.
고통속의 부귀를 택할 것인지 아니면 생명 그 자체를 택할 것인지 말입니다.
록펠러는 이런 사실을 앞에 두고 새로운 각도에서 자신을 살펴보기 시작햇습니다. 결국 그는 후자를 선택했죠. 생명을 선택하고 원래의 고단한 생활에서 물러났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가 그때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바로 생명을 잃게 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50여세의 나이로 죽었을 거라는 거죠.
하지만 그는 제때에 자신을 살피는 명철함이 있었고 그후로 40여년을 더 살게 됩니다. 퇴직하여 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자신의 생활을 새롭게 조정하기 사작했고 결국 98세의 천수를 누리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록펠러가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자 돈과 사업에 대한 인식도 바뀌게 되었다는 겁니다. 재부를 차지하려고 애쓰는 이전의 탐욕적인 모습에서 자선사업에 종사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죠 .
예를 들어 당시 재정 문제로 폐교 위기에 있던 한 학교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는데 이 학교는 나중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카고 대학으로 거듭 납니다.
그는 또 거대한 국제기금재단을 건립해서 세계 각지의 질병과 문맹 그리고 무지를 없애는데 앞장섰습니다. 그의 원조 아래 페니실린이 발견되었고 그 밖의 많은 발명품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사실은 스스로를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설명해 줍니다.하지만 일단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하게 되면 자신의 인생과 인간관계에 새로운 세계가 필쳐지고 새로운 성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