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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쑥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개똥쑥이 기존 치료제보다 1200배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것이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토종 야생 약초인 개똥쑥에서 뽑아낸 아르테미시닌(Artermisinin)에 화학적 유도장치를 부착해 건강한 세포는 살려두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조준하게 했을 때 이 성분이 암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능력이 현행 화학요법의 10배에 달한다.
한편 개똥쑥은 6~8월 사이 민가 황무지에서 자라는 초롱꽃 목국화과의 쌍떡잎식물 한해살이 풀로 높이는 약 1m.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한약재로 지정돼있다.
꽃은 6∼9월에 녹황색으로 피며, 작은 두상화가 이삭처럼 달려서 전체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두상화는 공 모양이고 지름 1.5cm이다. 꽃턱은 겉으로 드러나 있다. 총포 조각은 털이 없고 2∼3줄로 배열하며, 외포 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녹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약 0.7mm이다.
한방에서는 발열감기·학질·소아경기·소화불량·이질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제주도·경기도·평안북도·함경북도)·일본·타이완·몽골·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