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맨발 산책길 시민 관촉사 계단 망기진 철 쫄대에 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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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전임 시장때인 수년전 관촉사에서 뒷편 반야산으로 오르는 계단에 시민 편의를 위해 설치한 탄성포장 끝부분 쫄대 일부가 찢어진채 방치되는 바람에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 산책에 나선 시민이 부상을 당하고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물론 작은일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민 편의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상당액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망그러져 오히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면 이는 지체 없이 고치거나 보수해야 함에도 나몰라라 하는 것은 이해 하기 힘든 일이다.
별도예산을 세우지 않고도 당시 공사를 담당했던 업자를 통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보수 정비를 할수도 있는 일인것을 담당부서는 아마 더 망그러 질대로 망그러진 다음에 한꺼번에 사업 발주를 하고자 하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하루에도 수백명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이기도 하지만 때로 관촉사를 방문하는 외지의 관광객들이 동 계단을 통해 사찰 뒷편의 반야산으로 오르기도 하는 곳이다.
시민들이나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이 이런 어줍잖은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그들이 "작은일이냐..별것 아니야.." 할것인가 ? 이런 작은일도 버려두는 논산시 무슨 큰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입을 삐쭉일 것인가?
지난 20일 이른아침 동 계단에서 만난 건양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학생 한명이 걸려 넘어져 작은 부상을 당했다고 햇다. 맨발인터라 5센티미터 쯤 찢어지는 자상이라 했다. 해가 뜨기전 맨발로 계단을 타고 오르다 당한일이라고 그는 말했으나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다.
302 계단 곳곳의 스탠으로 된 쫄대가 어리론가 떨어져 나가고 떨어져 나간 자리는 볼성 사나운 모습이다.
크게 힘들이지 않을 일을 별것 아닌일로 치부해 방치하는 동안 시민들의 불신감은 커져만 간다는 것을 그대들은 모르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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