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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3-04-18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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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가진 능력과 가능성을 힘있는 자에게 보태며 달콤하게 살다가 자연사할 것인지.그것을 힘없는 자와 나누며 세상의 불공평 .기회의 불평등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할 것인지.

혹은 평생 새장 속에 살면서 안전과 먹이를 담보로 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포기할 것인지 .새장 밖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가지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며 창공으로 비상할 것인지 .

나는 지금 두번째 삶에 온통 마음이 끌려 있다.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해도 현실은 다르지 않느냐고.물론 다르다.그러나 선택이랄 수밖에 .난 적어도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새장 밖은 불확실하여 위험하고 비현실적이며 백전백패의 모호함뿐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새장 밖의 삶을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새장밖의 충만한 행복에 대해 말해주고 싶다.
새장 안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이 견딜 수 없는 뜨거움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 제발 단 한번 만이라도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권하고 싶다.

오늘도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 가벼운 바람에도 성난 불꽃처럼 타오르는 내 열정의 정체가 정체는 무엇인가? 소진하고 소진했을지라도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쏟고 싶은 그 일은 무엇인가?[한비야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푸른숲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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