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홍철, 유한식, 이시종, 안희정)는 ‘충청광역경제권 지식서비스산업 연구조사(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우리 한국경제가 제조업 중심의 수출성장 전략 정책을 내세워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의 결실을 맺었지만 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섬에 따라 기존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 정책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수출증가 등을 위해서 제조업 중심의 성장 정책에서 탈피하여 고용유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성장 발전정책으로 전환 중에 있다.
특히, 지식서비스산업은 여타 서비스산업 보다 고용창출 부가가치의 유발효과가 높아 정부가 이에 대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그간 충청권 3개시도(대전, 충북, 충남[세종시 포함])는 개별 시도차원의 서비스산업 정책연구를 수행한 바가 있지만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산업 정책연구는 미흡하다. 더욱이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충청권 전역을 다룬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 같은 충청권 실정 및 정부정책의 기조에 편승하여 충청권 지식서비스산업 발전 육성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충청권의 지식서비스산업 조사분석 연구를 통한 권역내외의 연계협력 발굴 촉진 및 신성장동력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행되었다(연구기간‘12. 10 ~‘13. 3).
- 연구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국내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하여 5+2 광역경제권별로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특화도 및 성장특성을 분석한 결과 충청광역경제권은‘포장 및 충전업’과‘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연구개발업’이 타 광역경제권에 비해 특화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대전은‘연구개발업’이 가장 높은 특화도와 성장도를 보임. 충북과 충남은 특화도와 성장도가 동시에 높은 지식서비스산업군은 미흡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도를 보이는 지식서비스산업은‘연구개발업’으로 분석됨.
충청광역경제권 내 지역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현황 검토를 실시한 결과 사업체수 및 종사자 수, 매출액 규모의 비중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순으로 나타남.
이번 연구는 충청권 3개 시도가 각각 서비스산업 현황에 대한 기초 자료를 가지고 있으나 서비스산업 중 지식서비스산업 전체 조사 연구가 부재한 실정에서 최초로 광역권 차원에서 총괄 조사·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김화진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충청권 지식서비스산업 발전 계획 등 업무에 적극 활용하도록 시도 및 지역 유관기관과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며, 발전위원회의 홈페이지에도 그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지역 간 연계·협력사업 촉진 및 산학협력 연구기능 제고 등에 활용하기 위한 충청권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부문의 R&D시설 및 장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올해 5월에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