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시내 모 노래주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모 공기관에 근무하는 ㅇ모[34]씨는 동료직원의 생일 맞아 모인 친구들과 저녁식사 후 2차 노래방 나들이를 갔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이들 4명은 부영아파트 후문 부근의 모 노래방에 들어가. 한참 노래를 부르며 여흥을 즐기던 중 한 참석자의 제안으로 도우미[?] 를 부르자는데 합의 했다.
거의 만취상태인 이들 일행으로부터 도우미를 청하는 부탁을 받은 업주 ㅁ씨는 평소 도우미 역할을 해주던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ㅎ 모여인에게 전화를 걸어 4명의 도우미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했고 ㅎ 여인은 마침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로 함께 모여 있던 세명의 친구들에게 술좌석에 합석해 주는 것 뿐이니 갈 의향이 없느냐고 의사타진을 했다.
마침 동창계를 하면서 저녁을 곁들인 반잔씩을 한 이들 4명의 여성들은 두시간 합석의 댓가로 1인당 10만원씩을 준다는데 귀가 솔깃[?] 예의 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방에 도착한 이들 주부들은 업주의 안내로 도우미를 청한 남성들의 방으로 향했고 ... 각기 짝을 이뤄 주거니 받거니 했다는데..
그렇게 두시간을 함께한 후 이들 남여는 3차로 소주방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합의 한 뒤 짝꿍을 맺은 사람끼리 얼싸안듯 노래방 문을 나서다가... 그중 ㅎ 모여인은 문을 나서자 마자 다른 방에서 한 여인과 손맞잡고 나서는 남편과 맞딱뜨렸다는 것.
급기야 술에 취한 이들은 한판 난리를 치르고 나서... 뿔뿔히 헤어졌다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 같은 한판의 난리통에 부서진 노래방 집기값만도 200만원을 모두 물어주고 집으로 돌아간 ㅎ모여인.. 아무일도 없었는데 왜 생 난리냐고.. 남편에게 따져 물었다는데...이런 내용을 제보해온 또다른 여성 ㄱ씨는 시낸 전역의 노래방들이 술팔고 도우미 조달해주고 하는 불법 행위에 철저한 단속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