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운면 심암2리 국지도확포장공사로 인한 경로당 이전신축 현안 해결 물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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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채운면(면장 정병수)에서는 최근 심암2리 국지도 확포장 공사로 마을 경로당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으나 지역숙원사업으로 추진이 곤란해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지역 출향인사가 경로당 신축 부지를 선뜻 희사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역에서 환영과 감사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심암2리 출향인사인 백성암씨(52세, 남)로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고향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경로당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축 부지 희사의 뜻을 밝혔다.
신축부지는 약 1,200㎡로 현재 시가 3,500여만원 정도로 경로당 신축시 기부체납 형식으로 전달된다.
특히 기부자 백성암씨는 타향에 있지만 심암리 마을에는 숙부 백현철씨가 반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사회 봉사에 전념하는 등 지역에서도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이 투철한 집안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간 심암2리 마을회에서는 마을 주변 국지도 확포장공사로 경로당 사용이 불가하게 되어 이전해야하는 시급한 지역 현안 발생으로 문제 해결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경로당 신축부지에 대한 해결의 물꼬가 트여 주민들의 주름이 다소나마 펴지게 됐다.
기부자 백성암씨는 “고향의 어려운 사정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희사하게 됐다”며 겸손하게 답했으며, 심암2리 이장 강신규씨는 “지역 출향인사의 고귀한 뜻이 지역현안 문제 해결의 불씨가 되기 바란다”며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심암2리 마을회에서는 지난 15일 마을 경로당에서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