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풀이 점당 100원짜리부터 점당 만원 도박장도 수십 곳 성업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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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이 다른지역에 비해서 화투놀이의 일종인 속칭 고스톱에 빠져드는 이들이 유독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인정이나 개인점포 사무실 등에서 점당 100원짜리 심심풀이 내기 화투에서 부터 점당 500원 1.000원 심지어 점당 만원 씩의 도박판이 벌어지는 곳도 많다는 것이 사정당국의 분석이다.
논산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나이든 어르신들이 심심풀이로 하는 화투놀이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지만 판돈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사행성 도박행위 거대분이 은밀한 장소에서 행해지고 있어 가족이나 이해 당사자의 신고가 있을때 주로 단속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경찰관의 말에 의하면 이같은 화투놀이는 전국적인 현상이겠으나 가정주부나 사업을 하는 이들 심지어 일부공직자들도 도박으로 간주되는 1점당 오천원 만원 등 고액을 잃고 따는 화투놀이에 빠져들어 건강도 망치도 돈내버리고 심지어 가정 파탄으로 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시민사회의 각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부창동의 모 서민아파트 내동의 B아파트 같은 곳 일부에서는 1점당 만원씩의 고액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고 잃은사람에게 속칭 '산성"이라 불리는 고액의 이자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칼부림이 벌어지는 등 심각한 범죄 행위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에서 벌어지는 이런 추태에 의한 소란을 견디다 못해 굿모닝논산에 제보해온 D 아파트에 거주하는 윤모[54] 씨는 사람들이 친목 성격의 모임에서 몆만원 잃고 따는 화투놀이야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 큰 판에 한번 빠져들면 결국 망신을 당하는 것 아니냐며 올바른 놀이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사회의 공론화 과정이필요한 것으로 본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