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민 광역수사대장 [논산시상월면 출신이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양철민)는 최근, ‘12. 9. 8.부터 같은 달. 11.까지 사이에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소재 청소년 게임장에서, “워터G" 게임을 바다이야기 게임으로 개조한 후, 사행행위 영업을 하여 3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영업부장 조직폭력배 Y모씨를 포함한 총 15명을 입건하고, 그 중 불법 오락실 업주 H모씨, S모씨 등 2명을 구속하였다.
H모씨(45세, 남)는 게임장 장소를 선정하고, 관할 관청에 청소년 게임장으로 등록하여 위장하고, 바다이야기 게임기로 개조한 후, 지분을 양수한 S모씨(53세, 남)와 함께 동업으로 오락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조직폭력배 Y모씨(33세)는 영업부장, 다른 피의자들은 상무, 영업과장, 카운터 등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였다.
피의자들은 게임기 화면에 일정한 모양이 릴처럼 돌아가다 한 줄로 4칸에 같은 모양이 나타나면(조커, 3바, 2바, 1바, 종, 체리, 물고기, 세븐 등) 점수를 획득하게 하고, 게임과정에서 상어, 고래가 등장하면 10만점에서 250만점까지 높은 점수를 획득하게 한 후 게임점수 5,000점당 수수료 500원을 공제하고 4,500원씩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등 3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사행행위 영업을 하였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청소년 게임장으로 위장하여 관할관청에 등록하고, 출입문을 이중으로 설치하고, 게임장 건물 외곽, 출입구 주변에 CCTV 6대를 설치한 후, 신분이 확인된 손님만을 출입시키는 등 단속에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본건 게임장에 출입하는 손님들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일자리가 일정하지 않은 일용 노동자들과 주부들을 끌어 들여 하루 7천만원 상당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고,
조직폭력배가 연계된 불법 게임장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단속계획을 수립하여 한층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게임장 도박에 빠져들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