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산면 화악리 개사육장 인근야산서 목매 .자살추정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의 한 개 사육장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채모[47]씨가 24일 오전 자신의 개사육장 인근 야산에서 목멘채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동 사건을 수사 중인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충남 논산의 개 사육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C(41·여)씨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개 사육장을 운영하던 채모[47] 씨로 보고 고향에 수배 전단을 보내는 채씨의 행적을 뒤쫓고 있었다.
한편 피의자 채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개 사육장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산 중턱이었고 경찰관에 의해 발견 당시 채씨는 검은색 점퍼에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경찰서 수사팀은 숨진 채씨에게서 타살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채씨가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채씨는 몇 년 전까지 이 사육장을 직접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