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귀던 남자 모르게 혼자 출산 살해 후 계룡시 도곡리 야산에 암매장
논산경찰서(서장 이성호)는,지난 2월 22일 자신이 낳은 영아를 살해 유기한 피의자 ㅇ모[여 당 27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O씨는 12. 12. 30. 09:00경 대전시 중구 선화동 ○○모텔에서 2년 정도 사귀다가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이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출산을 한 후, 분만 직 후 반창고로 입과 코를 막은 후 가방에 넣어 지하철 물품 보관함 및 직장 등에 보관하다가 2013. 1월 초순경 계룡시 엄사면 도곡리 야산 땅속에 암매장 했다는 것.
논산경찰서 수사과에서는 야산에 신생아가 유아복에 쌓여 있는 채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여 사인을 확인한바 기도폐색질식사로 통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던 중 시신을 유기할 때 사용했던 갤러리아 쇼핑백에 붙어 있던 스카치테이프에서 지문을 채취하여 피의자를 특정 후 검거 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피의자 O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