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 강경젓갈축제장 입구에 위치한 식당 "강경영양불고기 "가 창업 30년을 맞아 일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창업주 김창준[60]씨가 강경읍 대흥리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개업한 이래 정직과 신용 친절본위로 누가뭐래도 강경제일의 대중식당으로 자리매김해온 영양불고기 가 강경포구 전면에 위치한 현 위치로 이전 확장개업 하면서 김창준 대표는 '꿀꿀이 돼지갈비"라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 지역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넓직한 주차장에 현대식 3층 건물로 새단장하고 손님 맞기에 여념이 없는 영양불고기의 주 메뉴는 "꿀꿀이 돼지갈비"로 명명한 "돼지갈비"가 주 메뉴이지만 매운갈비 동치미국수 사골만두칼국수 등 이색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양불고기를 찾는 고객들의 인기 최고는 단연 "꿀꿀이 돼지갈비"로 영양불고기가 손님들앞에 내놓는 돼지갈비는 기존의 식당들에선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방식이 눈길을 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다른 업소들이 손님들의 식탁에 내놓는 불판이 없고 사위 박성재 씨를 비롯한 숙달된 조리원들이 식당 입구에 설치한 숫불 화로에서 직접 알맞게 구워낸 돼지고기를 불에 달구어진 천연옹기에 담아 내놓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캐한 연기나 냄새가 전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더욱 흔히 돼지갈비를 취급하는 업소에서 고기의 색깔을 돋보이게 하기위해서 쓰는 카라멜 등 인공색소를 전혀 쓰지않고 천연 재료료만 양념을 하고 있는 것은 영양불고기 만의 비법이라면 비법으로 한번 들린 손님들은 다시찾는 단골손님이 되고야 만다는 것.
1인분 12.000원 이면 족한 돼지갈비 정식의 식단을 눈여겨 보면 식사를 하기전에 입맛을 돋굴수 있는 동치미 국수도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고 가장 중요한 밥은 논산특산품으로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삼광벼 품종의 "예스민 쌀" 만을 고집해 쓰는 외에 돼지갈비를 먹는데 필수적으로 제공되는 상치를 비롯한 야채 또한 창업주 김창준 씨가 논산 농산물 도매시장을 직접 들러 골라낸다는 것으로 김창준 대표는 상치는 양촌에서 생산되는 양반 꽃상추 그리고 다른 야채들도 모두 논산 산[産] 만을 골라 사온다는 것으로 남다른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한편 창업주 김창준 대표를 도와 경영을 배우고 있는 사위 박성재 씨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30년동안 신용과 정직으로 일구어낸 강경 영양불고기를 반석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작은 이익을 위해 믿음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정직하고 정성을 기울이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위한 식단마련에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 아름다운 강변 풍정이 어우러지는 강경 포구가 식당 바로 앞이어서 강경 영양불고기식당을 찾는 이들은 맛진 식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도 엮어 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