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천 하상주차장 표지판 지난 태풍에 넘어진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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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백명의 시민들이 걷기운동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운동을 위해 논산천 하상주차장을 즐겨 찾는다.
하상주차장 둔치에는 시민들의 운동편의를 위한 여러종의 운동기구들이 설치돼 있고 둔치양편으로는 걷기운동을 위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수년전 시는 양편의 산책로 입구에 자전거 타기를 금지한다는 표지판을 여러개 세웠다.취지는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라지만 애초부터 불필요한 표지판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걷기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함께 이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다.
어쨋거나 개당 제작비가 5-6만원은 족히 들었을 이 표지판은 지난 여름 장마와 태풍의 여파로 하상주차장이 물에 잠겼을 당시 휩쓸려 넘어졌고 두달여가 넘은 지금껏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둔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여러번 담당부서에 전화를 해서 조치해 줄것을 요구했지만 들은척도 안한다고 볼멘소리를 토해낸다.
운동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하상주차장을 찾는다는 공설시장에서 의류상을 경영하는 전모 씨는 사소한일 같지만 표지판을 설치하는데 소요된 예산이 적든 크든 모두 시민들이 낸 말그대로 혈세일진대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은 아침저녁으로 하상주차장을 찾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매일같이 이 볼성사나운 표지판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할 것인지 시 담당부서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바른정치와 바른행정의 기본은 예산을 아껴쓰느데 있다고 했다. 시 당국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