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기 경사 양촌면 인천 3구 노인회관 찾아 직접 자장면 만들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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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 양촌파출소(소장, 강성호 경위) 경찰관들의 노인공경 선행이 면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특히, 바쁘게 움직이는 경찰업무의 특성상, 노인들에게 눈을 돌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란 것을 감안할 때, 그들이 보이는 순수한 정성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지난 22일 오전 12시 양촌파출소 경찰관들은 관내 인천3구 마을의 노인정을 찾아 미리 준비한 가마솥에다 자장면을 삶아 5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면서 환한 미소도 함께 제공했다.
이날 회관에 모인 노인들은 “못된 놈들 잡기에도 바쁜 경찰관들이 마을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직접 자장면까지 만들어준다니 감사하기 이를데 없다”고 입을 모았다.
회관을 찾은 양촌면사무소의 부면장도 마음은 있어도 실천에 옮기기가 어려운 일인데 팔을 걷어 부치고 자장면을 나르는 경찰관들의 모습에서 노인공경의 참다운 마음과 정성이 느껴져 존경스런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마을의 한 주민은 이날 제공된 자장면 한 그릇은 외로움 자체가 생활이 되어버린 노인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단순한 음식의 수준을 넘는 정성이라며 경찰관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자장면 경찰관으로 이미 잘 알려진 김동기 경사가 양촌파출소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실시한 이날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는 강성호 파출소장과 직원들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감을 안겨줬으며, 또한 어르신을 공경하는 부드러운 위민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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