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마트 김인선 씨 어르신에 빵 전달. 휴가중 현역장교 음료수 기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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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폭서기에 아랑곳 없이 작은손클럽의 53회째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가 8월 3일 낮 오거리 소공원 일원에서 행해졌다.
이날 염천폭양이 극성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230여명의 홀몸노인 실직노동자 장애우 등 소외계층 주민들이 작은손 클럽 회원들이 마련한 점심을 함께하며 정을 나눴다.
이날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에는 논산시 화지동에 소재한 샤니논산대리점 대표 김인선 씨가 고급 빵 280여개를 어르신들에 전해 달라며 기탁해 왔고 휴가중인 현역장교 한사람도 음료 200개를 보내와 훈훈한 정을 더했다.
또 논산 필하모니 색소폰동호회 류종대 단장과 4명의 회원들이 이날 행사 준비를 위한 천막 설치 식탁배열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고 짜장면 경찰관으로 유명한 연무지구대 김동기 경사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에 나서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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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살인적인 염천 폭양이 거듭되는 가운데 주변에서는 혹서기에는 무료급식을 잠정 중단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작은손 클럽 회원들은 행사를 시작한지 1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행사를 중단한 일이 없고,
일주일을 기다렸다 매주 금요일 빠짐없이 참석하는 어르신들에 실망감을 안겨줄 수는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행사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무료급식 행사장에는 나이든 어르신들이 혹여 폭염에 지쳐 건강이 상하는 상황을 우려한 시 보건소가 구급을 위한 앰블런스를 대기시켜놓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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