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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위 사진 중 아래서 9 번 째 <br>"▲ 임리정에 걸려 있는 구봉 송익필 선생의 친필 현판" 을<br>번역해 보았으나 오류가 많을 것입니다. 지적해 주십시요.<br> <br>散擲琴樽倚小亭 거문고와 술통을 밀쳐두고 황산정에 오르니<br>산척금준의소정<br>池荷香動醉魂淸 연못에서 풍겨오는 그윽한 연꽃향기에 정신이 청명해지네<br>지하향동취혼청<br>沙明十里映疎雨 명사십리 백사장이 빗낱뜨며 흐릿하더니<br>사명십리영소우<br>日照千林猶晩晴 해가나서 숲을 비추니 저녁 공기가 쾌청하다<br>일조천림유만청<br>天容雲彩撼山亭 맑은 하늘에 오색구름이 떠가니 마치 정자가 흘러가는듯<br>천용운채감산정<br>石鑿方塘活水淸 바위를 쪼아 샘을 파니 생수가 콸콸 솟아나네<br>석착방당활수청<br>休道此翁無可友 한가하게 거니는 이 노인 벗 없다 걱정마오<br>휴도차옹무가우<br>一隻幽鷺下秋晴 백로 한마리 노인과 벗하려고 가을빛 좇차 내려안네<br>일척유로하추청<br>秋光濃翠滴滴亭 농익은 가을빛이 황산정에 쌓이는데<br>추광농취적적정<br>耽醉醒來枕簟淸 취기가 깨어나니 대자리가 청결하다<br>탐취성래침점청<br>遙想夜深奇絶事 깊은 밤 기묘한 일을 회상하는데<br>요상야심기절사<br>一輪明月萬山晴 둥근달빛이 세상을 비추니 만산이 청명하다<br>일륜명월만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