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논산천 둔치에서 개최된 2012 논산 딸기축제가 막을 내렸다.
축제장은 수십만 인파로 북적였고 논산시 통계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만도 6.500여명에 이를 만큼 세계인의 눈길도 쏠리고 있다.
명실공히 논산 딸기축제는 논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논산시의 중심도심도 몰려드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그로인한 경제파금 효과 또한 컸다.
그 사흘 간의 축제기간동안 축제장안에 마련된 관내 9개 농협의 딸기판매 부스는 딸기를 구매하려는 내외국인들로 몸살을 앓았고 사흘동안 딸기 판매부스는 점심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떨기가 동나는 등 관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토로했다.
그중에서도 논산시 상월농협 판매부스에 진열된 "무농약인증 " 표시가 부착된 예스민 딸기는 단연 인가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상월 농협 판매부스에서만 판매된 딸기만도 시흘동안 3.000 박스 [2kg]에 달한다.
우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상월농협 판매 부스에 출하된 전 딸기는 "무농약인증 " 표지가 부착됐기 때문이다. 무농약인증" 표시는 친환경농업육성법 제17조 규정에 의한 정부인증의 친환경농산물 표시로 농림수산식품부산하 대한 인증원이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적 비료 또한 권장 시비량의 3분지 1 이내에서만 사용하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이런 검증을 거쳐 무농약 인증 농산품이 출하되기까지는 그 수고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축제장에 진열된 다른 지역 딸기가 인체에 해로운 농약을 썼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무농약인증 " 표식이 갖는 그 공적인 가치가 단연 돋보이는 대목이라는 말이다.
아무튼 해를 거듭하면서 논산 딸기축제는 축제를 여는 본래 취지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본다. 이미 논산 딸기는 전국을 넘어 그성가가 세계로 향한다,
그런 성취를 지속적인 딸기산업 발전과 농가의 고소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논산 딸기 전품목의 무농약인증이 필요하다.
상월농협에서 출하되는 무농약인증 딸기는 오늘도 수도권 의 여러 학교에서 까지 학생들 급식용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상월 딸기 재배농민들의 피나는 노력의 값진 결실에 다름아니다.
논산 딸기의 세계화 ... 더많은 농업인들의 구슬땀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시 당국의 적극적인 친환경 농업지원 정책이 필요한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