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소속 유병기 도의회의장 축사 눈길.안희정 도지사 황명선 시장 등 500여명 참석
김 예비후보 “노무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사람 사는 세상’ 위해 정직한 정치를 펼쳐나겠다”, “정치적 동반자인 안 지사와 함께 노 대통령의 유업을 계승하고 충남 발전을 일궈 나가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 포부를 밝혀.
노무현정부시절 청와대 대변인 .충남도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 오는 4월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종민 전 부지사
노무현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오는 4월 치러지는 제19대총선 입후보를 위해 민주통합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종민 전부지사의 자서전 "사람세상 2012" 출판 기념회가 1월 10일 오후 5시 30분 논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안희정 충남 도지사는 정치적으로 숫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난을 딛고 제일 야당의 최고위원에 이어 충남도지사에 이른 자신의 정치역정을 술회하고 김종민 예비후보가 부지사로 역임하면서 3농혁신정책 입안 하는 등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선진당 소속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김종민 예비후보가 정무부지사 재임중 도와 의회간 원활한 소통의 창구역을 했다며 부지사 재임중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서전의 출판 기념회를 축하했다.
황명선 시장도 김종민 예비후보와의 돈독한 인연을 소개하고 그의 연부역강한 역량이 올바른 정치를 위해 크게 쓰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맹비난한 뒤 김종민 예비후보가 오는 19대 총선에서 반드시 뜻을 이루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논산시 양촌면 출신으로 해군참모창을 역임한 송영무 예비역 해군대장과 양승숙 예비역 육군 준장도 김종민 예비후보의 전도에 시민들의 많은 성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못 다 이루신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당신 곁에서 배운 대로 정직한 정치를 펼쳐나겠다”고 밝히며, “정치적 동반자인 안 지사와 함께 노 대통령의 유업을 계승하고 충남 발전을 일궈 나가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 논산이 고향인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 내일신문 기자와 시사저널 정치팀장을 거친 후,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안희정 충남 도지사의 초대 부지사를 역임했다.
사실상 19대 총선에 임하는 김종민 예비후보의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출판기념회가 개최된 문화예술회관 로비는 각지에서 온 지지자들로 북적거렸으나 대공연장의 7백석에 달하는 객석은 3분의 1가량이 비어 있어 참석인원이 5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한 주최측 관계자는 방명록에 서명한 이들만도 1.100 여명에 달하고 저녁시간인 관계로 대공연장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돌아간 사람들까지 합하면 1천 오백명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도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유병기 의장이 자신이 속한 자유선진당 소속 이인제 의원의 입후보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터에 축사에 나서 일부 참석인사들은 의아한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