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양촌곶감축제가 흰눈이 펑펑 쏟아지는 가운데 10일 오전 11시 30분에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첫날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박희성 논산시노인회장 이인제 국회의원 이혁규 시의회의장 박영자 부의장 김선우 농협논산시지부장 김찬수 논산교육장 박충규 논산산림조합장 김종민 전 충남도부지사 및 시 도의원과 관광객 주민등 2.000 여명이 운집.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막식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송영무 제독 재임시부터 행사 지원에 나선 해군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 공연으로 축제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고 김긍수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곶감 소재 음식 시식등으로 이어졌다.
양촌곶감 시식에 대한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황명선 시장은 "끝내준다" 이인제국회의원은 "죽여준다"는 말로 양촌곶감의 명품성을 대변했다.
한편 물좋고 토질이 비옥한 청정환경에서 재배된 양촌곶감은 대둔산자락을 휘돌아 내리는 특이한 산골 기후속에서 말려져 그 쫀득쫀득한 맛이나 당도 등이 타지역 곶감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판속에 전국 호사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9회째 맞는 2011 양촌곶감축제는 “추운겨울 논두렁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고구마, 옥수수 등을 구워먹으며 나눠먹는 양촌곶감이란 이미지를 바탕으로 기존 '보고 즐기는 체험식 축제'에서 '먹고 즐기는 체험식 축제' 로 총 5개 분야 4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감깍기․송어잡아 구워먹기․메추리 구워먹기․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먹거리 행사, 계백장군 퍼레이드․곶감가요제․다문화가정 한마음 행사 등 풍성한 공연행사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준비해 11일까지 개최하고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