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조합장으로선 처음.초임 조합장으로 전국 GAP 생산자 조합회장 당선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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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계룡농협 유병선 조합장이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논산시 관내 10개 농협 설립이래 초유의 일이어서 그 의미가 자못크다.
유병선(68·사진)논산계룡농협 조합장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업인의날 기념행사에서 농산물유통활성화와 저온저장시설 기능 확대, GAP 생산농협 및 농업인 실익증진 기여, 우수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논산시 기야곡면 출신으로 논산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건설회사를 경영하기도 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유병선 조합장은 2008년 조합장 선거에서 당시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 .제4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농산물 판로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농업 활성화는 물론 ▲차별화를 통한 농가수취가격제고 ▲농산물공판장에 GAP관련시설 설치 ▲품목별 생산재배기술교육 강화 및 유통개선에 선도적인 역할담당 ▲관내 46개소의 각급학교 우수 식재료 공급화 ▲못자리 상토 및 종자소독제 영농자재의 무상지원을 통한 가계부담 절감 등을 위해 탁월한 지도·관리능력을 발휘했다.
더욱 논산계룡농협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농산물공판장과 GAP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08년 103억6300만원, 2009년 102억2200만원, 2010년 178억5300만원, 2011년 180억원(예상) 등 무려 170%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촌농업 발전방향과 농업인 생활안정에 크게 공헌한 사실이 높이 평가됐다.
유병선 조합장은 “농산물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증대·창출을 위한 2009 공판장 GAP시설 보완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한 것을 비롯 EU 등 지속적인 FTA추진에 의한 농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업생산기반 악화로 인해 대내외적 농업경영여건이 어려움에 직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GAP 농산물의 시장 확보 및 판매추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농산물 생산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유통개선 등 해외교육, 재배기술 및 공동상표의 개발연구, 가격안정과 제도발전을 위한 정책건의와 농정활동 수행 등을 위해 2만여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더욱 진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논산계룡농협은 논산시 연산면 벌곡면 가야곡면과 계룡시 지역을 아우르는 관내 초대형 농협으로서 유병선 조합장 취임 후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 2010년 농협발전에 대한 공로로 중앙회장 표창을 받는가 하면 11월에는 우수경영조합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시절 연산대추가 대통령의 선물목록에 포함되는 등 만만찮은 정치력도 발휘 주변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