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가을정취물씬 풍기는 강변 축제장 첫날부터 시민 관광객들 북적. 황시장 바가지상혼에 철퇴. 외지 야시장 사라지고 관내 업소 식당가도 활기.김창수 축제 추진위원장 시민 관광객 성원 보답 정직과 신뢰의 상도[商道]회복 주력 다짐.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가 19일 오후 6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5일간의 감칠맛 나는 향연의 막을 올렸다.
강경포구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오후 5시 신명풍무악 모듬북 공연, ‘강경포구 재현’ 퍼포먼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젓갈담그기 퍼포먼스, 개막선언 및 불꽃점화에 이어 제국의 아이들, 송대관, 박상철 등 유명연예인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로 펼쳐진 젓갈담그기 퍼포먼스는 주요 내빈이 젓갈과 양념을 버무려 보관용기에 담는 시연행사로 황명선시장, 이인제국회의원, 이혁규 시의회의장, 김창수 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젓갈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논산을 방문한 총펫 캄보디아 반테이 민체이주 부지사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황명선 시장은 젓갈퍼포먼스 자리에서 “현재 전국 젓갈 60%이상이 강경젓갈 상표를 달고 유통될 만큼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의 명성이 대단하다”며 “7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인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올해 최우수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으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수 축제추진위원장도 강경젓갈 축제가 오늘 이처럼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게된 것은 시청 관계자들의 노고가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강경젓갈 시장을 찾는 시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 할수 있도록 정직과 신뢰의 상도[商道]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매회 축제때마다 물의를 빚었던 외지인들의 야시장이 황명선 시장의 결단으로입점이 무산된데 이어 축제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음식업소는 전부 관내 업소들이 맡고나서 바가지 상혼이 근절됐다는 평가다.
오는 23일까지 강경포구와 옥녀봉, 젓갈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젓갈김치 담가가기, 양념젓갈 담그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을 비롯해 전국여성 축구대회, 충남생활체육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충남도 이통장연합회 체육대회 등이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