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아원 백화점 부근.역전 통 극성 시 특단 단속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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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시민들이 종량제 봉투에 넣어 거리에 내다놓은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만 벗겨가는 파렴치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몰지각한 행위를 일삼는 자들은 특히 논산시반월동 구 아원백화점 인근과 역전통 및 대교동 일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통행이 뜸한 밤 9시 -새벽사이 이같은 몰염치한 짓을 저지르고 있어 시 담당부서의 특별한 단속이 요망되고 있다.
굿모닝논산이 한 주부의 제보에 따라 지난 9월 24-25 양일간 논산시 반월동 (구)아원백화점 -김현장 외과 통로에서 잠복 취재한바에 의하면 밤 9시쯤 인근의 한 점포에서 나온 중년의 한 여인은 백화점 에서 김현장 외과에 이르는 도로변에 시민들이 내다놓은 대형 종량제 봉투만을 골라 쓰레기째 자신의 점포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다.
얼마후 이 부인은 1장당 2400원[100리터] 1200원[50리터]하는 대형 종량제 봉투는 벗겨내고 그안에 담겨있던 쓰레기는 검은 비닐봉투에 옯겨담아 다시 거리에 내놓은 장면도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을 굿모닝논산에 제보해온 화지동 거주 윤모 주부에 의하면 이같은 몰지각한 행위를 자신이 알게된 것이 10년가까이 된다며 이런 파렴치한 일부 사람들의 몰염치가 계속 될 경우 전체시민의식의 실종으로 비쳐질까 우려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리터들이 10장을 벗겨낼 경우 2.4000원을 버는 셈이고 그렇게 벗겨낸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자신이 쓰거나 또 다른 사람에게 싼값으로 팔아넘긴다는 이야기도 사실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논산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검은비닐 봉투 등에 넣은채 내놓은 불법 쓰레기 등에 대해 자체 수거 및 내용물을 분석 무단투기자를 적발 단속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불법 쓰레기라 해서 수거하지 않을 경우 야기될 환경문란현상 등을 우려해 어쩔수 없이 수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벗겨가기의 신종 절도 행각은 경제환경이 어려워 지면서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단속으로 이를 근절시키지 않는한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