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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5월중에 실시될 예정으로 있는 논산농협조합장 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재선의 현 조합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 예상자들의 잰 걸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의 조합운영방식이 조합의 내실경영이나 농민들의 농업실질소득 증대의 바람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농업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농업생산물의 제값받기를 통해 명실공히 "농업인의 농협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전장을 낼 태세인 후보예상자는 전 부적농협 전무출신의 강영배. 원내희 김종문 씨 등으로
선거가 8개월 이상 남아있는데도 이들 후보 예상자들은 정중동 속 조합원의 표심 낚기에 부심하고 있다.
또 이들 후보 예상자들은 취암동 부창동 채운면 은진면을 선거구로 한 지역의 특성 상 후보가 난립할 경우 현 조합장을 상대로 한 승산이 적다고 보고 내밀한 후보단일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들 후보 예상자들 중 가장 먼저 도전의사를 밝히고 꾸준히 지역구 행사에 빠짐없이 얼굴을 내밀고 지지세 확산을 꾀하고 있는 이는 강영배 [60] 전 부적농협 전무.
강 전 전무는 농협운영은 조합운영에 경험이 있는 전문경영인 출신이 맡는 것이 조합의 내실있는 안정적 운영과 농민 조합원의 소득증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4.000여 조합원을 상대로 설득 작전을 펴나가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얼마전 은진초교에서 개최된 은진면 리대항 축구대회 장에서 기자와 만난 강 전 전무는 더이상 포퓰리즘에 침혹한 경영방식으로는 조합원의 바람인 농협의 건강성을 되찾기 어렵다면서 자신이 조합원들의 선택으로 조합장에 당선 되면 조합의 투명경영과 동시에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유통구조의 일대 혁신을 통해 "제값받는 농업" 을 이끌어 내는 논산농협을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전무는 또 조합원들의 변화와 개혁의 열망을 달성하기 위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자신도 크게 바라는 바라며 앞으로 건전한 방식의 생산적인 후보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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