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했던 고 최경하 선생의 아호를 딴 “우촌장학회” 발족식이 제66회 광복절인 지난 15일 유족과 이상구 시의원, 이상욱 연산면장,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연산면 백석 4리 마을회관에서 있었다.
일제 강점기 백석노동야학회를 통해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했던 고 최경하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73년 선생의 제자들과 지역유지들이 『은사불망비』를 건립한 지 38년이 된 2011년 8월 15일 최경하 선생의 자 최정욱씨의 출연으로 발족됐다.
우촌 장학회는 고 최경하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애향심과 씩씩한 기상, 진취성 있는 우수한 후학들의 학구열 고취로 훌륭한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최정욱씨는 "백석리의 순수한 향토정신을 지키고자 38년 전 은사불망비를 건립해 그동안 보존에 힘써준 백석리 마을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으로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으며, 내년에 2천만원 추가 출연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