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재단이 논산시 벌곡면 양산리 일원에 추진중이던 공원묘지 허가원이 논산시묘지수급계획상 더 이상의 공원묘지 설치가 불필요하다는 논산시의 공식입장에 의거 반려됨에 따라 4년여동안 반대투쟁을 펼쳐왔던 반대투위 해단식이 7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벌곡면 양산리 삼동원 입구 공터에서 개최됐다.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해단식에서 유정호 반대투위 위원장은 관계자들의 경과보고에 이어 가진 인삿말에서 그동안 청정벌곡을 지키겠다는 면민들의 의지가 결국 오늘의 승리를 일구어 냈다며 그동안 면민들의 입장에서 문제 해결에 앞장서준 논산시와 시의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정호 위원장은 또 오늘 비록 반대투쟁위는 해단식을 갖지만 그동안 지역의 당면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 주민들의 결집된 역량을 한테 모아 반투위 조직을 벌곡면 번영회로 재발족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리 일원에 납골식 공원묘지 조성과 함께 암 치유센터 연구소 수목원 등 친환경적 근린시설 외에 벌곡면민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등을 유치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논산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원불교 측은 논산시가 논산시의 묘지수급계획[생장기준]에 의거 동 사업계획을 반려한 것은 생장 매장 묘지 계획이 전혀 없는 원불교 사업추진 내용과 상이한 것으로 논산시의 판단착오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해 놓고 있는 상태로 그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