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장희 기자 "전결권 침범 아닌가에 .. 결재는 돈 ..
|
지난 7월 1일로 황명선 논산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 스스로의 말대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거침없이 뛰어왔다는 시장 황명선의 1년 걸음 ... 시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황명선 시장은 지난 6월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청출입 기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동안 추진해온 시정전반에 대한 추진현황과 함께 앞으로 역점을 둬 추진해 나갈 5대 역점 사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황시장은 시민을 섬기는 시장 효도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세일즈 시장으로서 New-Nonson의 새지평을 열겠다는 열정을 피력했고 참석한 지역언론인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황명선 시장 .. 5년전 논산 출신이라는것 말고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처음 시장선거에 뛰어들었을때 만해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불과 4년만에 소위 기득권 층이 만만 찮은 지역정치판을 뒤엎고 상당한 표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취임 1성으로 "세일즈시장과 효도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동분서주 해왔다.
아마 취임 당년에는 여름 휴가조차 갈 엄두도 못냈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알려졌고 매일같이 밀려드는 결재 민원인들의 접견 등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속에서도 영향력있는 중앙부처 장 차관 심지어 실무국장 주무부처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과 논산 대여섯시간 틈만나면 서울로 달려갔다.
논산시청에도 젊은시장의 역동성이 스며들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시작했고 연초부터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취임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 처럼 공직자들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과 믿음에 대한 진정성이 이심전심되면서 행정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시민사회의 평가도 잇따랐다.
그런중에 발표된 육군훈련소 면회제도부활 탑정저수지의 전국 7대개발저수지 선정의 쾌거가 전해졌고 당초 계룡-청주공항 간 제2국가철도망 계획이 결정발표됐던 지난1월 이를 간파한 황시장의 순발력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연계한 논산시 연장 전략을 구사한 끝에 결국 총사업비중 170여억원을 중액한 논산-청주공항 신철도망 확정으로 귀결됐다. 세일즈시장을 표방한 황시장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있다.
더욱 탑정저수지가 전국7대 본격개발저수지로 선정된 과정을 두고도 한나라당이 친정인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아무런 면식조차 없었던 황명선 시장의 밉지않은 저돌성에 흠뻑빠져 "저런정도 열정이라면 .. 하고 눈여겨 보았다는 후문이고 보면 아직 완결판은 아니지만 젊은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닐것이라는 미더운 시선이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황시장은 기자회견 당일 굿모닝논산 대표로부터 "논산시정이 황시장 개인기에 너무 의존하는것 아닌가 하는 일부의 여론이 있다 " 라는 말에 "개인기라면 어떤가... 논산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 그를 위해 내특장을 쓸모있게 쓸수 있다면 그런 비판은 얼마든지 감수하겠다고 응수 했다.
향후 논산시가 추진하는 5대 전략사업과 관련해 농업분야에 대한 언급이 없고 특히 친환경 농업육성에 대한 부분은 왜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농업발전에 대한 분야는 상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취임당초부터 기존농업육성과 함께 가다듬어온 차별화된 친환경농업 육성 시책은 중단없이 고공전략으로 시행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 유장희 충청일보 기자의 "시정운용과 관련한 국 과장 실 소장의 전결권에 대해서도 시장이 일일이 이를 체크 하고 있는 것은 무리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 모든사업의 결재라는게 바로 돈을 쓰는 것일진대 아직은 시정전반에 대해 숙지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챙기고 있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공감을 얻기도 했다.
아무튼 시장 취임후 젊은 시장이 불어넣는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드셀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좀 다르게 서서히 점진적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황명선 시장의 취임 1년에 대한 시민일반의 평가는 당초 기대감을 넘어서는 합격점이라는게 시민사회의 중론으로 비쳐진다.
황시장은 은진면 교촌리 출신으로 은진초교와 논산중학교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를 졸업했다.뜻밖에도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으면서도 행정학박사 학위를 거머 쥔 그는 준수한 용모와 타고난 친화력이 중앙 정치권 인사들이 눈여겨 본 끝에 약관 서른의 나이에 김대중 총재가 이끄는 새정치국민회의 핵심 당료로 발탁됐다.
대선과정에서 제일야당의 수도 서울특별시지부 사무처장을 맡아 크게 기여한 황시장은 최연소 서울시의원을 거쳐 국민대교수 외국어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주목받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시절 대통령 정책기획위원으로 발탁돼 국정운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황시장의 넉넉하고 호방한 성품은 중앙정치권에도 굵은 인맥을 형성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정재계에도 그를 아끼는 중량급 인사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어 향후 논산시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그룹이 될 전망이다,
아무튼 이제 취임 1년을 맞으면서 큰 기지개를 켠 황시장의 더 바빠질 걸음걸음이 시민들의 입에 빙그레한 미소들을 머금게 할 거라는 큰 믿음을 가져본다.
황명선 시장 그가 당선 직 후 말했다.. 천도무친 유덕시여 [天道無親.唯德是與] 하늘이 딱히 친[親]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다. 오직 덕[德]있는 이를 친하게 여길뿐이다,.
억울한 시민이 없도록 . 배고픈 시민이 없도록 . 두루살피는 덕[德]의 행보 .. 스스로를 빛 발하게 할 것이고 시민들을 활짝웃게 할 것이다. 다시한 번 황명선 시장의 취임 1주년을 축하한다,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대표기자 김용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