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흥식 전 이사장 불법 혼탁 좌시못해 조합 선관위에 고발장 접수
|
오는 6월 24일 실시되는 화지산 신협 상임이사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그동안 누적됐던 불공정 시비가 마침내 폭발 했다.
6월 22일 오후 3시경 논산시 취암동 화지산신협을 방문 화지산신협 이사장 선거 관리위원회 이명호 위원장을 만난 기호 2번 김원태 후보측 대리인 박흥식 전 [3대]화지산 신협 이사장은 화지산 신협 운영을 주도해온 기득권 층이 특정후보 당선을 위해 펼쳐왔다는 주장과 함께 불공정 선거운동 사례 네가지가 담긴 고발장을 제출 이의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원태 후보 등과 함께 이명호 선관위장을 만난 박흥식 전 이사장은 그간 화지산 신협이 경선을 통해 이사장을 선출한 전례가 없어 실무진에 의한 다소의 시행착오는 이해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선거당일 조합 투표율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전세버스를 화지동 중앙지점을 포함한 3-4 곳의 본소 및 지점에 배치 5-6회 왕복을 한다는 것은 그동안 정기총회나 임시총회에 없었던 일이며 후보 당사자들과도 협의한 바 없어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못박았다.
박흥식 전 이사장은 당초 후보자 두사람이 등록 후 건네진 선거인 명부조차 특정인에게는 조합원의 신상이력이 자세하게 기록된 별도의 명단이 제출된 사항 또 선거인 자격이 있는 조합원 500여명이 선거인 명단에 누락됐던 사항에 이어 이번에는 조합원 직원이 특정한 선거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유는 묻지말고 특정한 후보를 찍어라" 하고 권유한 사실이 들어났다며 이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불공정 사례라고 잘라 말했다.
김원태 후보도 한때 조합의 운영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조합운영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1등 화지산 조합을 갈망하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거에 나섰지만 자신이 당선되면 직원들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현 운영진이 대폭 물갈이 된다는 등 말도 안되는 루머들이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그동안 익혀온 기업경영자로서의 노하우를 조합운영에 접목시켜 화지산 조합을 반듯하게 일으켜 세우겠다는 일념 이며 그를 위해서는 조합원은 물론 모든 직원들의 화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태 후보 및 박흥식 전 이사장의 고발 취지를 청취한 이명호 선관위장은 조합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측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말썽의 소지를 갖게 된 것으로 본다며 일방의 후보측에서 이의를 제기한 이상 그간 화지산 조합 정기총회 및 임시총회시 가졌던 관행을 고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