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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호국 보훈의 달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참 의미 있는 달이다.
"남아의 끊는 피 조국에 바쳐, 충성을 다하리라, 다짐 했노라..."라는 군가가 생각난다.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되새기는 달이다. 우리나라가 숱한 외환과 내우를 겪으면서도 5천 년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신명을 다하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조국 광복을 위해 일제의 탄압에 의연히 맞서 싸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25 전쟁에서 고귀한 넋을 바친 호국용사, 그리고 이 땅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자 불의에 항거한 민주유공자, 그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 지난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더 나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헌신 하셨던 그 뜨거운 마음과 남겨진 유지를 되살려 국민화합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애국심이 무엇인가 " 자리이타(自利利他)"라고 말하고 싶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여 다함께 화합하여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또 한편으로는 농업 농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애국심이라 생각된다. 현재 농촌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노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현실에서 농촌을 살리는 일이 시급한 일이라 생각된다.
과거 농촌에는 한 가정에 5~6남매를 낳아 그중 맏형은 논밭을 팔아서라도 교육시켜 서울 부산 등 대도시로 진출시켜 우리경제를 일으킨 장본인이 되었다. 그러나 농촌에 남아 있는 동생들은 열심히 농사짓고 순박하게 생활하며 고향을 지키고 있다. 경제적인 풍요를 이제는 농촌에 있는 동생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된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성장과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잡힌 번영, 그리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여 우리나라 전체가 행복해 지는 것, 농협의 꿈이자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 농협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더 큰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할 것입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참된 애국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농협중앙회 논산시지부장 김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