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흔한 보도자료 단 한줄도 소개되지도 않아..
|
논산시는 지난 6월 1일 오전 8시 30분 시청 3층 제1회의실에서 6월중 월례회의를 갖고 지난 딸기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쓴 관내 10개 농협조합장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 치수방재과에 대한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홍재창 담당이 역시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고 치수방재과 임승진 주무관은 행안부 장관상을 전달 받았다.
참으로 축하 할만한 일이고 그 개인들로서는 크게 영광스러운 일이다.
더욱 지역사회발전유공으로 표창받은이들 중에는 면회제도부활 추진운동에 앞장섰던 전낙운 면회제도부활 추진 위원장 . 또 32년동안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한 효부 조정환 씨. 특히 매월 저소득층 자녀 8명에 대해 매월 24만원씩을 후원해 오고있는 강경읍 거주 강효진씨.
관내 학습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지 비용을 월 54만원씩 지원해온 지산동 거주 이춘원 씨 학원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기초학습 증진을 위한 비용조로 매월 21만원씩을 후원해오고 있는 대림아파트 거주 김민수 씨 또 같은내용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임병숙 씨 등이 포함돼 있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땀흘리고 어려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정스런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일일이 소개될 때마다 조회에 참가한 시 직원들은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그날 이후 이 소중한 이들의 미담에 대한 내용은 시청홈페이지에 단 한줄도 소개되지도 않았고 그 흔한 보도자료 내용에도 포함되지않았다.
참 유감스러운 일이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비록 내부조직원 일지라도 우수한 성과를 얻어낸 공무원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만 받아도 크게 이를 드러내 알려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반인들에 대해서도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부분에 대해 적극 홍보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할때 그 상[賞]의 권위는 높아지고 또 그로인해 사회분위기도 사회공익 창출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될 것으로 볼때 논산시 홍보부서의 홍보 기준은 무엇인가가 궁금해 진다.
시의 일반 행정 성과에 대한 홍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바로 위에 기술한 내용들이다.
돈몇푼 쌀몇푸대 들러매고 시장실을 찾아 이를 전달하는 사진을 찍어 언론사에 내보내는 이들의 아름다운 행적도 참 고마운 일이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소리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이들의 .. 말없는 선행 . 그행렬들이 길고도 길게 어어지는 사회가 될수 있다면 그가 가장 아름다운 세상일 줄 믿고 싶다.
딸기축제 성공을 위해 애쓴 조합장님들.. 그리고 이번에 수상한 모든 분들에 다시한번 고마운 정[情]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