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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날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날은 민족분단의 이유가 된 한국전쟁 시작일인 6월 25일이다.
6월 10일은 민주화운동기념일,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이 있던 날이다.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한줌의 재와 바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과 그 시대의 정신을 물려받자.
6월에는 우리 모두가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자.
이제 우리는 가난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주는 나라로 성장하였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역사의 소명 앞에서 한 몸을 바쳐 나라를 구하고 민족을 지킨 호국영령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제, 그 분들에게 마음에서 울어난 응분의 예우를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 고마운 마음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기간을 정해 희생하셨던 분들에 대해 추모와 감사를 표현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지 모르지만 한번쯤은 되새겨보며 감사와 존경을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상기하고 감사드리며 가까운 현충탑이나 국립묘지 등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는 6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1. 05. 31
논산시의회 부의장 박 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