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취 수질 오염 환경피해 및 농촌체험마을 등 농촌활력화 사업 초토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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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분주해 지기시작한 즈음인 5월 3일 오후 1시 . 논산시 성동면 주민들 500여명이 일손을 놓고 논산시청 앞에 모여들었다.
시내 곳곳에 "살기좋은 성동면 . 초대형 악취양계장 결사반대 !"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날 시청앞 광장에서 개최된 집회에서 반대추진위 공동대표인 박명철 [성동면 번영회장 ]박종호[이장단장]인지철[우곤4리이장]김승권[우곤 4리이장] 씨 등은
부여군 석성면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팜앤팜스"[대표 김성열]가 지난 4월 22일자로 논산시에 신청한 성동면 우곤4리 약 3700평 규모의 양계장 신축 허가신청을 철회 할것을 요구 했다.
이들 공동대표들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구성된 우곤리 개척리 등 주민들이 거대분 청청딸기 수박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인근의 포전 마을 등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2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자연녹색농촌 체험마을을 운영. 외지 도시인 및 관광객 까지 유치해서 농촌활력화를 꾀하고 있는터에 초대형 양계장이 들어설 경우 누백년 내리 조성된 성동 면 북부지역의 촌락 공동체가 황폐화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양계장 조성을 추진하는 회사측이 동 지역에 건축허가 신청을 해놓고 현재 토지매입과 반대주민들을 회유 하거나 설득하고 있다며 자신들은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권을 지키려는 차원의 저지 투쟁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양계장 조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관내 기존의 축산농가는 적극적으로 보호 육성하되 외지인들에 의한 무분별한 축사 조성으로 시민공동체의 환경폐해를 규제하기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의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 이를 관철 시킨 황명선 시장은 성동면민들의 탄원서 내용과는 상관없이 동 양계장이 들어설 경우 시예산을 지원해 운영하는 포전지구 자연녹색농촌체험마을에 미치는 영향과 인근 우곤리 개척리 월성리 등 농촌마을 생활환경에 대한 피해 예측 . 또 전국 각지에서 면회객이 모여드는 논산구치지소와 장애우들의 생활시설인 자애원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동면은 전통적으로 지역의 당면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단결도 및 협력강도가 논산시 관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동 사안의 처리를 놓고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명철 성동면 번영회장은 이날 집회 후 바뻐지는 영농철임에도 가사 불고하고 힘을 모아준 면민들에게 고마운 뜻을 표한 뒤 이 문제는 비단 우곤리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성동면 나아가 논산시 전체의 문제로 반드시 저지해 내고 말것이라며 동 양계장 조성사업의 백지화를 강력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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