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막한 2011예스민 논산딸기축제 둘째날인 9일. 논산천둔치에 마련된 축제장은 이른 아침부터 상큼한 딸기향을 찾아 몰려드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날 낮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전세버스 승용차 들로 축제장 좌우의 넓직한 주차공간이 꽉 메워지는 북새통속에 논산천에서 공주쪽으로 진행하는 도로 변까지 각종차량들의 행렬이 길게늘어서 장관을 이뤘다.
오전 10시에는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주관으로 전국단위 행사인 제5회 전국 떡명장 선발대회에 200여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여 떡명장을 탄생 시켰으며, 제2회 딸기 마라톤에는 10,000여명이 참가해 봄날의 탑정호를 만끽했다.
또한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문상주회장과 회원 3,000여명은 딸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논산을 방문, 화지중앙시장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고 시는 교통혼잡을 피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사상 처음으로 충청은행 사거리부터 축제장까지의 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운용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 공연, 사생대회, 가족대항 딸기 이벤트, 딸기 다트·소원빌기, 딸기 팬시우드, 넵킨 아트 등 공연·체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고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이 딸기 구매는 물론 각종 체험행사에 스스럼 없이 참여 하는 등 논산딸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고 논산딸기축제의 전국 우수축제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이밖에도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 홍보관에는 논산딸기의 발자취와 논산8경, 문화유적을 소개한 논산의 역사와 문화코너를 비롯 대형딸기 티셔츠를 제작 게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으며 딸기 판매장에는 이른아침부터 딸기를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들면서 일부 판매부스는 개점휴업상태로 생산지에서 미처 익지못한 딸기까지 실어 나르는등 농협 및 생산농가 들은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축제장을 찾는 내외 관광객을 위한 안내와 교통질서유지 등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해병전우회 새마을 지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원 등 자원봉사자들과 축제관계자 시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제마지막 날인 10일 폐막식 까지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제장 좌측 주차공간
축제장 우측 주차공간이 승용차들로 꽉 들어찼다.
9일 오후 논산대교에서 바라본 축제장
논산시 축제사상 처음으로 충청은행 사거리부터 축제장 까지의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