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관내 조합중 농산물 유통개혁 우수조합상 수상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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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양촌농업협동조합이 지난 3월 충남도 관내 지역조합중 농산물 유통개혁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30년 긴 세월을 농협인으로 봉직해오면서 누구보다도 지역농협이 안고 있는 제반 문제점과 농업인들의 고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긍수 조합장은 농협의 성공적인 운영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있고 그것은 지역농산물의 유통구조의 혁신적 개선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신념을 갖고 자체진단을 통해 소리없는 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김긍수 조합장은 물좋고 토질이 비옥한 양촌 지역의 특산상품이기도 한 딸기 상추 머위 취 깻잎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거의가 수도권 및 대전 지역으로 출하되지만 작목반이나 농가 개별출하에 의한 과다한 운송비용발생 과다 경쟁 등으로 가격하락은 물론 시장교섭력의 약화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작목반장 회의 등을 통해 통합운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0년 3월 통합운송체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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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합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65개 작목반을 15개 작목반으로 정비 한 뒤 농협직원과 작목회와 연계한 소비지 시장 정비 및 개척활동을 전개해 85개 소비지 시장을 25개 시장으로 줄인데 이어 농민들이 줄곳 이용해온 45개 운송업체를 15개 우량업체로 줄이고 운송업체와 농업인 개인이 아닌 농협이 운송계약 당사자로 나서 운송비를 크게 절감하는 성과를 얻어 냈다.
또 소비자들의 소포장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착안 소포장 시스템을 도입 옆 채소류의 소포장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냈다.
그는 양촌의 머위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70%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나 생산자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 시장시세보다 2-30% 손해를 보는 등 수집상들의 횡포에 의한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머위 공선 조직을 육성하고 포장재 개발은 물론 소포장 출하를 시작했고 특히 청정 채소에 대한 도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형할인마트 등을 상대로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 판매 거점을 확보 하기도 했다.
김긍수 조합장은 이런 유통 판매 혁신 운동과 함께 질좋은 농산물의 지속적 생산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영농교육의 필요성을 제기.원광 대학교 교수를 초빙 재배교육기술 및 철저한 품질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양촌 농협의 그러한 성과들은 김긍수 조합장이 오랜세월 동안 농협인으로 봉직해오면서 쌓여진 성실하고 근직한 모습에 대한 농업인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주변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김긍수 조합장은 농협의 제1과제인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통한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외에 농업생산기지화한 들녂의 평화를 되찾는 일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농촌마을 주거환경 개선과 들판에 널려 있는 농업쓰레기 등의 수거 대책도 궁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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